본문 바로가기
여행 갤러리/경 상

[경북/경주] 따스한 향기가 풍기는 곳, “대릉원”

by 이 솦 2025. 2. 7.
반응형

늘 사랑받는 이곳.

 

사실 대릉원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너무나 유명한 곳이었기 때문일까.

유명한 만큼 너무나 깊은 잔상이 남은 곳이다.


경주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

적당한 햇살과 그늘, 바람, 그리고 나무와 꽃향기 모두 완벽한 곳이다.

< 여유를 즐기는 가족 >

한여름날, 밝게 피어오른 배롱나무꽃이 참 아름다웠다.

따스한 햇살 덕분인듯하다.

< 꽃이 핀 배롱나무 >

뒤엉킨 나무들 사이로

빼곡하게 자라난 잔디가 유난히 반짝거렸다.

< 배롱나무 사이 들판 >

맑은 분홍빛을 띤 배롱나무꽃 아래

밝은 미소를 띤 모습이 참 따스해 보였다.

< 따스한 순간 >

대릉원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

다른 각도에서나마 담아놓았다.

< 대릉원 포토존 >

오후 4시,
가장 따스한 순간

 

오후 4시,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의 햇살이다.

따갑지 않은, 적당한 온도로 모든 순간을 따스하게 적셔주었다.

< 따스한 햇살에 물든 대릉원 >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한곳에 모여있다.

전혀 어색하지 않게 서로 잘 어울려 조화롭다.

< 다양한 나무들 >

여유란 이런 모습이겠지.

무언가에 집중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

< 여유로운 부부 >

강렬하지만 아프지 않을 정도의 눈부심,

모든 것들의 그림자를 가장 커다랗게 만들어주는 시간.

< 강렬하지만 따스한 햇살 >

초록빛의 향기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에 나무들이 살랑거리며,

짙은 초록빛의 향기를 풍겼다.

< 바람에 살랑이는 나무 >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나무가

대릉원 곳곳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오래된 나무 >

잔잔한 자연 속에서의 산책,

쓸데없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 순간이 참 좋다.

< 산책 >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준 이곳,
대릉원

 

무언가에 집중하지 않으며,

지나가고 흘러가는 대로,

이곳을 거닐며 마음에 잔잔한 여운만 남기길 바란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