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경남여행5

[경남/합천] 풍성한 가을 억새가 찰랑이는 곳, “황매산” 가을 명산이솦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고민 없이 황매산이라고 답할 것 같다.가을의 진득한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노을 지는 산 능선의 그림체가 심금을 울린다.눈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한다.가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바로 억새이지 않을까.억새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소리는 마음의 안정을 선물해 준다.황매산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처럼 아름다운 계단이 나온다.하늘과 만나러 가는 길...계단을 오르다 등을 돌려 내려다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산의 기운이 주는 설렘은 언제나 새롭다.드넓은 숲속 사이로 보이는 길이 유독 빛나 보인다.적당히 가리워진 그림자들이 분위기를 살려준다.역시나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의 풍경이다.들판 곳곳에.. 2025. 4. 8.
[경남/거제] 아름다운 식물과 수목이 가득한 곳, “외도 보타니아” 외딴섬의 선물 뜨거운 여름날이 끝나갈 무렵망망대해를 건너 아름답게 장식된 선물 같은 이곳에서짙은 여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이국적인 궁전과 같은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무성하게 자라주는 각종의 식물들이 참 대견하다.햇볕에 의해 반짝이는 바다 물결 끝자락에신비롭고 웅장하게 자리 잡은 돌섬에 시선이 멈춘다.잠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수많은 인파들이 숨을 고르며 아름다운 섬 구경에 나선다.아무래도 이곳이 가장 심열을 기울여 장식한 곳이지 않을까.어디 하나 어긋난 곳 없이 아름다운 대칭을 이루고 있다.마음이 편안해진다.아름다운 식물과 조각들 흥미로운 조각상들이 자꾸만 시선을 멈추게 만든다.마치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이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깔끔하게 가꾸어진 모습에 .. 2025. 1. 27.
[경남/하동] 잔잔함에 사로잡혀 휴식할 수 있는 곳, “하동포구공원” 아쉬운 마음 없이 편안했던 곳. 하동 여행 중 예고 없이 방문한 곳,잔잔함에 사로잡혀 꽤나 오랜 시간을 머무르게 되었다.노을빛으로 물든 구름 사이로철새들이 유유자적 날갯짓을 하며 어딘가로 향한다.잔잔한 물결이 잠시 어수선한 마음을 달래준다.무엇이든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흘려보낼것.생각보다 바쁘게 움직이던 구름,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이 오히려 흥미롭다.공원을 가득 채운 나무 사이로유난히 새하얀 구름이 앉아있다.숲길을 조금만 걷다 보면 짙은 색을 띠는 섬진강대교가 보인다.지리산 능선을 배경으로 한 모습이 참 웅장해 보인다.초저녁이 다가오니 어디론가 바삐 이동하는 철새들,소리 없이 날아가는 모습이 참 평화롭다.산속에서 머리만 내민 것 같은 뭉게구름,노을빛으로 물든 것이 마치 솜사탕과 같았다.시선이 멈춘 곳 계획.. 2025. 1. 25.
[경남/하동] 잔잔하게 일렁이는 자연 호수, “동정호”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주는 이곳 무더운 여름날 잠시나마 시원한 호수의 공기를 마시며나무그늘 아래에서 휴식할 수 있었던 곳.동정호의 포토스팟이라고 하는 나룻배의 모습,세월의 흔적이 보여서인지 더욱 정감이 간다.잔잔한 호수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오리들을 보니뭔가 모를 안도감이 찾아온다.호수의 절경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한옥 쉼터의 모습이이곳의 온도와 참 잘 어울린다.호수 위에 활짝 피어오른 나무 그늘 아래에서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는 연인의 모습에 흐뭇해진다.호수의 중심에 있는 섬과 유연하게 연결된 다리 위를여유롭게 건너는 연인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배롱나무꽃이 한창일 7월 무렵내리쬐는 햇볕의 온도와는 다르게 하늘은 새파랗게 물들었다.여유로운 휴식처 적절하게 수놓인 나무 그늘 아래를 거.. 2025. 1. 25.
[경남/창녕] 자연과 생물의 조화가 아름다운 생태습지, “우포늪” 늪에 빠진 숲 고요한 숲과 잔잔한 물결이 조화로운 이곳,잠시 과거에 머무르는듯한 기분을 안겨주었다.우포늪은 많은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하다.가끔 뱃사공이 나룻배를 이끌고 유유자적 노를 저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목포제방길에 드러서자,이곳을 지키는 터줏대감이 가장 먼저 반겨주었다.귀여운 아기 강아지들도 반갑다며 인사를 건네준다.지금쯤 다 큰 어른이 되어있겠지.버선발로 손님맞이를 해주시는 가족 덕분에초행길 시작부터 웃음꽃이 피었다.사실 좀 많이 웃었다.고마워.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늪 속에 담긴 세월 웃음꽃이 핀 채로 나른하게 제방길을 거닐었다.몽글몽글하게 떠오른 구름을 닮은 나무들이 보였다.잔잔한 물결 위에 놓인 수풀들이 바람에 살랑거렸다.물안개가 낀 이른 아침에 오면 더 운치있는 풍.. 2025. 1.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