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도6 [제주/남원/제주남쪽] 드넓은 유채꽃 단지와 한라산 정상이 함께 보이는 곳, “휴애리자연생활공원” 광활한 유채꽃 단지 제주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 단지가 아닌가 싶다.꽃단지와 함께 웅장한 한라산 능선이 보인다.2월 말에 방문했을 때지만 노란 유채꽃이 슬슬 피어오르고 있었다.3월 말인 지금이 아무래도 절정일듯하다.야자수와 함께 피어난 유채꽃을 보니 참 제주스러움이 느껴진다.제주스러움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곳은 참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곳일듯하다.어느 부분은 꽤 풍성하게 피어난 곳도 있었다.초록과 노랑이 선명하게 보이니 오히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기분이다.이른 시기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가족들이 방문했다.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괜스레 나도 마음이 들뜬다.[ 가족 나들이 ]중간에 놓인 돌하르방.제주의 상징들이 한곳에 다 모여있네.날씨가 흐려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눈에 아른거리는 장면을.. 2025. 3. 17. [제주/한림/제주서쪽] 넓은 들판에 덩그러니,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앙상한 나무 넓은 들판에 덩그러니 놓여진 앙상한 나무 한 그루가 유난히 쓸쓸해 보인다.마치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듯.다행스럽게도 나무가 외롭지 않게 손님들은 끊임없이 찾아오는 듯하다.나홀로 나무 너머로 길게 늘어진 풍성한 나무들을 보니 더욱이 특별해 보인다.잠시 눈을 돌려보니 저 멀리 눈이 덮인 한라산이 보인다.어찌나 웅장해 보이던지,나뭇가지 사이로 아름다운 건물 하나가 멀리서 보인다.나홀로 나무가 특별한 프레임을 만들어주는 듯하다.계속해서 나무가 외롭지 않게 손님들은 늘 찾아와주니 왠지 흐뭇한 마음이다.새별오름이 멀리 보인다.길게 뻗은 계단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아직 가보지 않았던 곳인데, 이 장면을 보니 다음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마치 나무가 저 가족들을 품고 있는 듯한 장면이다.. 2025. 3. 4. [제주/구좌/제주동쪽] 비 오는 날의 몽환적인 분위기에 매료된 곳, “비밀의 숲” 고요한 숲속의 짙은 향기가 풍기는 곳. 한여름날 어김없이 찾아온 제주 장마,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른 이곳에서 고요함을 담을 수 있었다.비 오는 날의 낭만을 기록하고 있는 사람들,선선한 바람에서 따스함이 느껴진다.어둑해진 낮의 숲길 한가운데따스한 빛이 은은하게 보인다.나무가 울창하게 놓인 숲길 끝에민트색을 띤 캠핑카 한 대가 이곳을 장식하고 있다.비에 젖어 더욱 짙어진 붉은빛의 숲길,그곳에 따스함이 놓여있다.6월에 피어오른 수국도비에 젖어 더욱 반짝거린다.물안개를 품은 들판 숲길을 지나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다.그곳에 아기자기 모여있는 작은 바람개비들이 참 예뻐 보인다.들판 한편에 잘 가꾸어진 나무 한 그루가 서있다.그 앞에 놓인 귀여운 마굿간 안내판.안내판을 지나 조금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환상적인 초원의.. 2025. 2. 27. [제주/구좌/제주동쪽] 낯설지만 익숙한, “용눈이오름” 고요의 땅, 편안함을 안겨주었던 이곳. 첫 방문이었지만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졌다.거센 바람이 오히려 나의 등을 밀어주듯 발걸음이 가벼웠다.금빛과 초록빛의 조화로움이 강렬했던 이곳,마치 그림 속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바람과 함께 찰랑이던 금빛과 초록빛 그 사이 즈음을 차지하며,마치 두 빛을 갈라놓는 듯 여러 말들이 나란히 서있다. 앞장선 사람들이 나를 안내하듯 질서정연하게 오름을 오른다.무언가에 홀린 듯 앵글이 비워질 때까지 멍하니 바라보았다.오르다 보니 꽤나 쓸쓸해 보이는 나무 한 그루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작지만 강해 보였다.짙은 색의 길,그리고 잔상들 아마도 용눈이오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바로 이곳인듯하다.이 길을 지나는 아름다운 모습까지.이 길을 따라 저만치 올라서서 등을 돌려 내려다.. 2025. 2. 24. [제주/표선/제주동쪽] 푸른 섬의 제주를 내려다볼 수 있는, “영주산” 그토록 와 보고 싶었던 이곳. 가볍게 산책하며 푸르른 제주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적당히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겨 천천히 산길을 따라 걸었다.자유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모습과우뚝 솟아있는 풍차를 보니 참 제주스럽다.분명 같은 산인데, 제주의 산은 왜 이리 아름다워 보일까.여행이라는 시선 때문일까.오르다 보니 사람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산길이 보였다.산책을 마치고 내려오시는 분이 반갑다며 손을 흔들어 주셨다.감사합니다.저만치 올라갔을 즈음에 등을 돌려보니속이 뻥 뚫릴듯한 풍경이 펼쳐졌다.인적이 드물어서일까.가볍게 불어오는 바람 소리와 온통 푸르른 색감이 마음을 안정시켜준다.자연이 만들어준 흙길을 지나보니누군가의 수고로 인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꽃길을 마주하였다.정상에서 내려다본 제주 풍경 .. 2025. 2. 19. [제주/한라산] 압도적인 웅장함과 신비로움, 기적의 “한라산(백록담)” 천국에 온 듯한 곳.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날,하늘과 가장 가까워진 이곳에서 천국을 경험할 수 있었다.무더위마저도 잊게 만든 이곳. 마치 살아 숨 쉬고 있는 듯,짙은 초록빛이 흘러넘치고 있다.한라산을 오르며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빼곡한 나무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이 유난히 따뜻해 보였다.지루한 순간 없이 자연에 심취하며 오르다 보니뭉게구름이 내 발아래 위치해있었다.이렇게 청량한 날씨를 또 마주할 수 있을까.청록색의 자연은 언제나 심금을 울린다.구름과 맞닿는 이 순간이 너무나 짜릿했다.얌전히 흘러가는 구름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숨이 멎을듯한 위대함 가슴이 벅차오르고, 심장이 두근거렸다.자연스레 지그시 눈을 감고, 소원을 빌게 되었던 순간이다.바위 위에 살포시 앉아있는 까마귀,백록담을 배경으로 우아하게.. 2025. 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