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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갤러리/제 주

[제주/한림/제주서쪽] 넓은 들판에 덩그러니,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by 이 솦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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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나무

 

넓은 들판에 덩그러니 놓여진 앙상한 나무 한 그루가 유난히 쓸쓸해 보인다.

마치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듯.

< 앙상한 나무 >

다행스럽게도 나무가 외롭지 않게 손님들은 끊임없이 찾아오는 듯하다.
< 손님맞이 >

나홀로 나무 너머로 길게 늘어진 풍성한 나무들을 보니 더욱이 특별해 보인다.
< 나홀로나무 너머로 >

잠시 눈을 돌려보니 저 멀리 눈이 덮인 한라산이 보인다.

어찌나 웅장해 보이던지,

< 눈 덮인 한라산 >

나뭇가지 사이로 아름다운 건물 하나가 멀리서 보인다.

나홀로 나무가 특별한 프레임을 만들어주는 듯하다.

< 나홀로나무 프레임 >

계속해서 나무가 외롭지 않게 손님들은 늘 찾아와주니 왠지 흐뭇한 마음이다.
< 또다른 손님 >

새별오름이 멀리 보인다.

길게 뻗은 계단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직 가보지 않았던 곳인데, 이 장면을 보니 다음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새별오름 >

마치 나무가 저 가족들을 품고 있는 듯한 장면이다.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애틋한 감정이 든다.

< 온기 >

든든한 지킴이

 

외롭게 보이지만 언제나 손님들을 따듯하게 품어주는 듯한 나홀로나무.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 품에 안긴 것처럼 마음이 평온해진다.

지나던 길을 잠시 멈춰서 애틋하게 우리를 기다리는 저 나무에게 온기를 전해주길.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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