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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갤러리/제 주

[제주/표선/제주동쪽] 푸른 섬의 제주를 내려다볼 수 있는, “영주산”

by 이 솦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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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와 보고 싶었던 이곳.

 

가볍게 산책하며 푸르른 제주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겨 천천히 산길을 따라 걸었다.


자유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모습과

우뚝 솟아있는 풍차를 보니 참 제주스럽다.

< 영주산의 주인 >

분명 같은 산인데, 제주의 산은 왜 이리 아름다워 보일까.

여행이라는 시선 때문일까.

< 하트 모양? >

오르다 보니 사람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산길이 보였다.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시는 분이 반갑다며 손을 흔들어 주셨다.

감사합니다.

<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시는 연인 >

저만치 올라갔을 즈음에 등을 돌려보니

속이 뻥 뚫릴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 중간 즈음에서 내려다본 풍경 >

인적이 드물어서일까.

가볍게 불어오는 바람 소리와 온통 푸르른 색감이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 >

자연이 만들어준 흙길을 지나보니

누군가의 수고로 인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꽃길을 마주하였다.

< 수국길 >

정상에서 내려다본 제주 풍경

 

정상을 맞이하는 능선을 따라가다 보니

시야는 점점 더 넓어진다.

< 영주산 능선과 제주 풍경 >

저곳은 도대체 어디일까,

괜스레 지도를 열어보게 만드는 경치였다.

< 정상에 다다른 능선에서 내려다본 제주 어딘가 >

집은 아닐 테고, 굉장히 작게 보이는 창고형 건물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 파란 지붕의 창고 >

가끔은 차갑고, 또 한때는 따듯한 색감의 제주 풍경은

언제나 나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준다.

< 주황 지붕의 창고 >

높지 않은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제주 풍경

 

가벼운 마음으로 자연을 만끽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던 영주산,

그 아래 펼쳐진 푸르른 제주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온을 담고, 자유로운 상상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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