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안길 산책
통영에 온다면 꼭 한 번쯤은 지나가게 될 이곳.
가볍게 해안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해안가에서 잔잔한 바다에 비치는 작은 배들의 색감이 참 따스하다.
자꾸만 아른거리는 모습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윤슬이 가장 반짝이게 되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
금방 사라질 순간이지만 강렬하게 기억될 모습이다.

강구안의 다리에 올라가면 동피랑 마을이 한눈에 보인다.
햇살마저 아름답게 비추니 더욱 동화 같은 모습이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이다.
옹기종이 모여있는 배들이 잔잔한 파도에 이끌려 삐걱대며 들썩거린다.

시선을 잠시 반대로 돌려보니 또 다른 모습에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울창한 숲 사이로 보이는 건물의 색감이 유독 따스해 보인다.

특별함보단 일상적인
여행을 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도 소중하지만 여행 중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적인 모습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행복감이 어쩌면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평소 일상적인 모습으로 가볍게 해안가를 거닐며 느껴지는 잔잔한 행복감을 담아 갈 수 있길 바랍니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
'여행 갤러리 > 경 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통영] 알록달록한 해안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 “도남관광단지” (0) | 2025.02.05 |
---|---|
[경남/통영] 고즈넉하면서도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삼도수군통제영” (2) | 2025.02.05 |
[경남/통영] 따스한 색감으로 반겨주는 곳, “봉숫골” (0) | 2025.02.04 |
[경북/성주] 아름다운 옛 돌담길의 고택마을, “한개마을” (2) | 2025.02.04 |
[경북/성주]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성밖숲” (0) | 2025.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