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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유를 찾아서
선선한 가을이 다가올수록 나들이할 곳을 찾기 마련이다.
푸른 잔디 위에서 각자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들에 한가로움이 느껴진다.
성밖숲을 지키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
그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한적하다.

맨발로 걷기 좋을 정도로 깨끗한 흙길이다.
낙엽이 하나둘 살포시 내려앉은 덕분에 따스한 촉감이 더해진다.

다양한 방법으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우거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는 그 기분을 포기할 순 없다.

사실 '맥문동' 꽃이 한창일 줄 알고 방문하였지만 아쉽게도 많이 져버렸다.
하지만 짙은 초록빛은 언제나 아쉬운 마음을 잘 달래준다.

수많은 세월을 보낸듯한 나무들로 가득한 숲길이
매우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하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곳
한적한 주말 오후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숲의 향기를 맡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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