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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곳
모처럼 한가로운 주말에 고요한 곳을 찾아 나선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과 민속이 숨어있는 이곳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한다.
아름다운 고택과 돌담 사이에
유난히 선명한 색감을 비추는 꽃이 피어있다.

마치 프레임 안에 프레임이 생긴듯,
고택 사이에 매우 짙은 초록 잔디가 놓여있다.

마을 사이사이에 쌓인 돌담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가을이 찾아온 듯 감나무에서도 감이 하나 둘 떨어진다.

초록 잔디와 커다란 기와문이 아름다운 공간이다.
문 틈새로 살며시 보이는 초가집에 눈길이 사로잡힌다.

무심하게 피어난 꽃이지만 그 모습은 굉장히 강렬하다.
돌담 틈 사이에서 자라나서인지 색감이 더욱 짙어 보인다.

갈색빛의 낙엽들이 하나둘 떨어져 있는 걸 보니
이제 정말 가을이 온 것이 실감이 난다.

아직 활짝 피어있는 배롱나무 꽃잎이다.
한개마을의 초가집과 함께 보니 색다른 분위기다.

너무나도 고요하고 한적해서인지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살랑거리는 대나무숲의 음색이 한동안 귓속을 맴돈다.

우리나라 고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언젠가 한 번쯤은 이곳에서 민박도 해보고 싶어진다.

마을 한 바퀴를 돌고 가려는 길을 배웅해 주는 듯하다.
안녕, 또 올게.

괜스레 정감이 가는 곳
전통적인 한옥과 돌담길이 잘 어우러진 이곳의 옛 골목길을 따라다니며
눈과 귀를 정화시킬 수 있길 바랍니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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