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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유채꽃 단지
제주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 단지가 아닌가 싶다.
꽃단지와 함께 웅장한 한라산 능선이 보인다.

2월 말에 방문했을 때지만 노란 유채꽃이 슬슬 피어오르고 있었다.
3월 말인 지금이 아무래도 절정일듯하다.

야자수와 함께 피어난 유채꽃을 보니 참 제주스러움이 느껴진다.
제주스러움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곳은 참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곳일듯하다.

어느 부분은 꽤 풍성하게 피어난 곳도 있었다.
초록과 노랑이 선명하게 보이니 오히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기분이다.

이른 시기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가족들이 방문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괜스레 나도 마음이 들뜬다.

[ 가족 나들이 ]
중간에 놓인 돌하르방.
제주의 상징들이 한곳에 다 모여있네.

날씨가 흐려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눈에 아른거리는 장면을 담아본다.
날씨가 맑을 때면 한라산 절벽과 함께 보이는 유채꽃 풍경이 예술이라고 한다.

한라산 정상 절벽은 구름에 숨어 보이지 않았지만,
아직 하얀 눈이 녹지 않은 작은 봉우리가 꽤나 아름답게 느껴진다.

유채꽃 단지로 가기 전 지나온 동백꽃길.
꽃잎이 대부분 떨어졌지만, 그 색감이 참 예뻤다.

한라산과 유채꽃을 한눈에
날씨 운이 조금은 따라줘야 하지만 맑은 날이라면
한라산 정상과 함께 보이는 유채꽃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일 것이다.
오늘 제주에 눈 소식이 있었다니 이번주에 방문한다면,
하얀 눈이 덮인 백록담 절벽과 노란 유채꽃을 함께 볼 수 있을 듯하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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