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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갤러리/경 상

[경남/거제] 아름다운 식물과 수목이 가득한 곳, “외도 보타니아”

by 이 솦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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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의 선물

 

뜨거운 여름날이 끝나갈 무렵

망망대해를 건너 아름답게 장식된 선물 같은 이곳에서

짙은 여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이국적인 궁전과 같은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무성하게 자라주는 각종의 식물들이 참 대견하다.

< 외도 보타니아 전경 >

햇볕에 의해 반짝이는 바다 물결 끝자락에

신비롭고 웅장하게 자리 잡은 돌섬에 시선이 멈춘다.

< 섬 >

잠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

수많은 인파들이 숨을 고르며 아름다운 섬 구경에 나선다.

< 외도 보타니아 초입구 나무 그늘 >

아무래도 이곳이 가장 심열을 기울여 장식한 곳이지 않을까.

어디 하나 어긋난 곳 없이 아름다운 대칭을 이루고 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 외도 보타니아 궁전 >

아름다운 식물과 조각들

 

흥미로운 조각상들이 자꾸만 시선을 멈추게 만든다.

마치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이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 아기 조각상 >

깔끔하게 가꾸어진 모습에 마음도 편안해진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이다.

< 식물 정원 >

구석구석 숨어있는 신비한 구조물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가장 따스한 색감을 띄고 있는 구조물인 듯하다.

< 적색 지붕 >

정갈하게 다듬어진 식물이 참으로 감동스럽다.

저기 나무 아래 그늘은 아무래도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휴식처인듯하다.

< 식물 쉼터 >

조심스럽게 내리쬐는 햇볕을 받아서인지 더욱 신비로워 보인다.

궁전과 참 잘 어울리는 조각상이다.

< 조각상 >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숲 터널.

터널 끝은 어떤 세상이 나올지 상상하며 걷게 된다.

< 숲 터널 >

감동스러운 노력의 잔해들이 남은 이곳.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만들어졌을지,

그리고 또 얼마나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으면 이렇게 정교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아무쪼록 감사한 마음을 담아 사진으로 기억하고 싶은 곳이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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