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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의 선물
뜨거운 여름날이 끝나갈 무렵
망망대해를 건너 아름답게 장식된 선물 같은 이곳에서
짙은 여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이국적인 궁전과 같은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무성하게 자라주는 각종의 식물들이 참 대견하다.

햇볕에 의해 반짝이는 바다 물결 끝자락에
신비롭고 웅장하게 자리 잡은 돌섬에 시선이 멈춘다.

잠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
수많은 인파들이 숨을 고르며 아름다운 섬 구경에 나선다.

아무래도 이곳이 가장 심열을 기울여 장식한 곳이지 않을까.
어디 하나 어긋난 곳 없이 아름다운 대칭을 이루고 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름다운 식물과 조각들
흥미로운 조각상들이 자꾸만 시선을 멈추게 만든다.
마치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이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깔끔하게 가꾸어진 모습에 마음도 편안해진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이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신비한 구조물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가장 따스한 색감을 띄고 있는 구조물인 듯하다.

정갈하게 다듬어진 식물이 참으로 감동스럽다.
저기 나무 아래 그늘은 아무래도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휴식처인듯하다.

조심스럽게 내리쬐는 햇볕을 받아서인지 더욱 신비로워 보인다.
궁전과 참 잘 어울리는 조각상이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숲 터널.
터널 끝은 어떤 세상이 나올지 상상하며 걷게 된다.

감동스러운 노력의 잔해들이 남은 이곳.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만들어졌을지,
그리고 또 얼마나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으면 이렇게 정교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아무쪼록 감사한 마음을 담아 사진으로 기억하고 싶은 곳이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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