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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속으로...
고요함 속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눈 밟는 소리와 함께
괜스레 동화 속 풍경을 상상하게 만드는 순간이다.
너무나도 마주하고 싶었던 나홀로나무, 눈과 함께 보니 더욱 낭만적이다.
그리고 저 멀리 언덕 너머로 마치 나홀로나무와 같은 포즈를 취한 모습이 보여 흥미로웠다.
풍성한 나뭇잎들로 인해 눈이 덮이지 않은 겨울 잔디의 모습이 유난히 따스해 보인다.
온기가 느껴진다.
나뭇잎에 가려질 듯 말 듯 , 왠지 모를 애틋한 감정이 차오른다.
다소곳한 모습이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이 겨울의 낭만을 담아내고 있다.
참으로 고요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소중한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또는 자주 볼 수 없는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꽤나 많은 사진작가분들이 이곳을 찾았다.
고요하면서도 활기찬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일까.
마치 영화 속 장면들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하얀 눈 속에서 바라보는 서로의 모습은 얼마나 낭만적일까.
단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가장 낭만적이고 따스한 장면이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 겨울을 즐기는 모습들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눈이 온다면
서울에 눈 소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생각날 곳일듯하다.
겨울 속 낭만을 담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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