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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갤러리/전 라

[전남/담양] 가을 숲 터널과 호수가 아름다운 곳,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by 이 솦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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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가을길

 

황금빛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길을 여유롭게 거닐며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한다.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곳.

그중 가을의 모습이 유난히 낭만적이다.


가을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커다란 호수 주변으로 황금빛 메타세쿼이아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다.

잔잔한 호수에 비친 낭만 가득한 모습이 한동안 눈길을 사로잡았다.

< 가을 수채화 >

반영 사진의 매력에 푹 빠진 요즘.

마치 물감을 흩뿌려 그린 수채화 같아서 더욱 애절한 느낌이 든다.

< 잔잔한 가을 호수 >

호수에는 유유자적 헤엄치는 오리들도 있다.

오리의 힘찬 발길질에 의해 찰랑이는 물결이 반영된 모습을 더욱 거칠게 만든다.

< 오리의 발길질 >

개구리 생태관의 노란빛이 호수에 비치니 더욱 따스한 분위기로 변한다.

오리가 만들어낸 잔잔한 물결이 유독 반짝거린다.

< 따스한 호수 >

드넓은 호수 건너편 가을길을 여유롭게 산책하는 모습.

따스한 햇살이 가로수길 사이로 흘러들어오니 붉은빛의 손님에 시선이 따라간다.

< 가을 산책길 >

햇살이 내리쬐는 단풍잎 너머로 어스름한 가을길이 유난히 고요해 보인다.

호수마저도 시간이 멈춘 듯 잔잔하다.

< 가을 햇살 >

아무래도 연인들을 위한 낭만적인 벤치 하나가 따스한 가을 햇살을 쬐고 있다.

연인들은 이곳에서 꼭 한 컷 찍어보시길...

< 가을 햇살과 벤치 >

온통 가을빛으로 물든 호수 공원이 자꾸만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적당히 가리워진 그림자 때문인지 더욱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 가을 풍경 >

낭만적인 벤치에 나란히 앉아 함께인 순간을 담고 있는 연인의 모습을 보니

미소가 절로 나온다.

< 연인 >

호수에 놓인 돌다리를 함께 건너는 연인의 모습.

두 손 꼭 잡고 발을 맞춰 건너는 이 순간, 얼마나 듬직하고 행복할까.

< 연인 >

들판에 놓인 가을 나무와 햇살이 너무 아름다웠던 곳.

이곳에서도 한참을 서성거리며 셔터를 눌러댔다.

< 들판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메인 거리의 모습은 역시 아름답다.

수많은 인파로 인해 꽤 복잡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울창한 가로수 덕분에 오히려 더욱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

가을 숲의 낭만

 

아름다운 가을빛 메타세쿼이아 길과 잔잔한 호수, 그리고 따스한 햇살까지 너무나 완벽한 날 이여서인지

자연스레 발걸음은 느려지고, 더욱 먼 시선과 느린 호흡으로 오랫동안 머무르게 만들었던 이곳.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낭만적인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추억 한 장을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잠시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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